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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는 석촌호수에서 문화 휴식을

등록 : 2025-09-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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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석촌호수 일대 문화시설을 개방하고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월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3일부터 12일까지 석촌호수와 서울놀이마당 일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주민과 방문객이 긴 연휴를 문화예술로 채우며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석촌호수 동호에 있는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10월4일부터 11월21일까지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김흥수 화백 회고전이 열린다. 평면회화, 드로잉, 기록물 등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료와 참여형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송파구지부 회원전이 9월30일부터 10월12일까지 열린다. 102점의 작품이 전시돼 주민과 관람객에게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다.


추석 당일인 10월8일 오후 3시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온가족 추석 한마당-조선유랑연희’가 펼쳐진다. 마당놀이, 줄타기, 판굿 등으로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이어 10월11일과 12일에는 청년 국악인들의 기획 공연 ‘도시풍류’가 열려 국악과 팝을 결합한 실험적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놀이마당 공연. 송파구 제공

또 구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윷놀이, 재기차기, 투호, 굴렁쇠 등 전통민속놀이체험을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10월3일과 4일에는 석촌호수 서호 일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가 열린다. (사)한국방송협회와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국내 드라마 OST 콘서트와 체험 이벤트, 포토존, 미디어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는 1년 내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이번 연휴는 석촌호수에 오셔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로 특별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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