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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GC페스타(9월12~14일). 금천구 제공
정보기술(IT)산업과 패션산업이 공존하는 지(G)밸리에서 열리는 ‘금천 지시(GC)페스타’는 금천의 미래 가치를 담은 젊고 혁신적인 축제이다. ‘GC’는 금천(Geum-Cheon)과 도시브랜드 ‘Good City’를 상징하며, 영화, 게임, 반려동물, 독서문화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유일 ‘패션 영화제’와 이(e)스포츠 페스티벌은 G밸리의 산업 특성과 청년세대의 감각을 반영해 주목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 축제와 1인가구 플리마켓, 북페스티벌, 버스킹 공연 등도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산업 공간인 G밸리를 주민의 문화놀이터로 확장하는 실험이자 금천만의 지속 가능한 도심형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축제(9월28일). 금천구 제공
금천구 시흥동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사용했던 114칸짜리 임시궁궐인 ‘시흥행궁’이 있던 역사적 공간이다. 구는 이를 재조명하며 매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 참여해왔고, 올해부터는 ‘금천시흥행궁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독자적 색채를 더한다. ‘만천 명월(萬川明月): 금천을 밝히고 춤추게 하다’를 주제로 거리행렬, 전통연희, 창작극 ‘격쟁상황극’ 등을 선보여 백성과 직접 소통하고자 했던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오늘날로 되살린다. 단순히 역사 재현에 그치지 않고 창작뮤지컬, 지역예술가 참여, 먹거리 장터까지 연계해 금천의 역사와 문화,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살아 있는 역사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 지역의 정체성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금천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이다.
금천하모니축제(10월18~19일). 금천구 제공
가을의 금천을 대표하는 ‘금천하모니축제’는 구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화합의 장이다. 구청 광장과 금나래중앙공원, 안양천 다목적광장 등 생활공간이 축제 무대로 변한다. 구민 모두가 어울려 즐기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상징은 ‘하모니 합창 쇼케이스’로, 3천명 대합창 공연이 금천의 하나 된 목소리를 상징한다. 국립합창단 초청공연, 금천 30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해 1만5천여 명이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게 준비되고 있다. 서로 다른 소리가 하나의 울림이 되는 합창처럼 금천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이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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