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오는 9월27일 효창원(사적 제330호)에서 제6회 효창원독립평화축제 ‘효창원 새로고침 F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역사문화교육축제다.
올해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 축제는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2019년 시작된 효창원독립평화축제는 효창공원으로 알려진 효창원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는 장이다.
제6회 효창원독립평화축제 ‘효창원 새로고침 F5’포스터.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제공
효창원은 본래 조선 문효세자 등이 묻힌 왕실 묘역이었으나 1910년 일제 강점기 때 효창공원으로 격하돼 골프장 건설과 묘소 강제 이장 등 훼손을 겪었다. 1945년 광복 후 백범 김구 선생이 삼의사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조성환 이동녕 차리석의 유해를 1946년과 1948년에 모셔오며 독립선열의 성지로 거듭났다. 그러나 정부 수립 뒤 이승만 박정희 정권 시절 독립운동가 탄압을 목적으로 효창운동장과 반공투사위령탑 등 건축물이 세워져 지금도 내부와 외부에 남아 있다.
올해 축제는 ‘F5: Festival 5’를 주제로 △F1 독립평화플레이그라운드 △F2 효창원역사평화탐방 △F3 항일과 친일 100년의 길 △F4 독립평화체험존 △F5 독립평화포토존을 운영한다. 독립과 평화를 주제로 제2회 그림그리기 대회 ‘우리가 그리는 독립과 평화’도 열리며 지난해 1회 대회 수상작 35점이 전시된다.
독립평화플레이그라운드는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태극 모루인형 만들기 무궁화 만들기 등 7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역사평화탐방은 지역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해설 하루 2회, 효창원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효창 히스토리 럭키박스로 구성된다. 항일과 친일 100년의 길은 항일독립운동가와 친일파 관련 자료와 웹툰 캐릭터 태극기 자료를 전시한다. 독립평화체험존은 참여형 퍼즐, 나의 독립운동가 성향 진단, 캘리그라피 써주기, 안중근 의사 유묵 써주기, 독립의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립평화포토존은 독립 테마 소품과 의상을 활용해 참가자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윤원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이 축제를 통해 특히 청년 청소년들에게 효창원의 존재와 독립 평화정신이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누리집(https://greatkorea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윤원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이 축제를 통해 특히 청년 청소년들에게 효창원의 존재와 독립 평화정신이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누리집(https://greatkorea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