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으로 경제 배운다

등록 : 2025-08-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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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8월27일 우림시장에서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열고 어린이 대상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중랑구 전통시장 상인회 주관, 우리은행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구는 우림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전통시장 7곳을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일정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원아 1400여 명이 참여해 경제 교육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이날 아이들은 사전에 배부된 쿠폰으로 간식이나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경제 개념을 배우고 상인들과 대화하며 전통시장의 정서를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장보기 체험뿐 아니라 캐릭터 인형탈, 풍선아트,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우림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체험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의 모습. 중랑구 제공


박철우 우림시장 협동조합장은 “아이들이 시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전통시장이 가족과 함께 찾는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뜻깊은 행사가 열리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가까운 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지역경제과 02-2094-2255.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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