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원청년가게 14호점’ 운영자 모집

등록 : 2025-08-21 15:30 수정 : 2025-08-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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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원청년가게 14호점’ 운영자를 모집한다.

‘노원청년가게’는 청년들이 임대료 부담 없이 점포를 운영해 볼 수 있도록 구가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 초기 가장 큰 어려움인 임대료와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고 실제 점포 운영을 통해 경험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16호점까지 확장됐으며, 카페, 미술교육, 자개공예, 체형교정, 파티용품 등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업종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14호점은 공릉동 소재 민간상가로 면적은 33㎡ 규모다. 커피숍, 편의점, 요식업을 제외한 자율 업종을 대상으로 하며 임대료는 전액 지원된다. 리모델링 비용과 물품 구입은 창업자 부담이고 계약기간은 1년인데 운영 성과에 따라 1년 연장 가능하다.


접수는 8월27일부터 9월10일 18시까지다. 접수 시작일 기준 19-39살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 구성도 가능하다. 노원구 외 거주자의 경우 운영 협약 이후 6개월 이내 주소지를 노원구로 이전해야 한다. 신청은 구 누리집에서 자격 요건과 제출서류를 확인한 후 담당자 이메일(kim1115@now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운영자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23일 선정되며 계약 절차를 마친 뒤 11월1일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9월3일 오후 2시에는 14호점 운영 예정지를 현장 방문할 수 있으며 사전 이메일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청년가게 5호점 섬유공예공방 ‘스튜디오 아록‘ 작업 모습. 노원구 제공

노원청년가게는 창업 이후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한 청년은 노원청년가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 매장을 준비 중이며, 또 다른 청년은 세계 3대 공예 박람회인 ‘메종 앤 오브제 파리’와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창업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 창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행착오를 겪을 기회”라며 “열정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청년정책과 02-2116-7112.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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