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여름밤 물든 금천폭포공원 야간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록 : 2025-08-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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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구청장 유성훈)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금천폭포공원에서 야간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금천폭포공원 야간문화 프로그램은 ‘빛과 음악이 흐르는 밤’을 주제로 열리며 지역 명소로의 자리매김을 목표로 주민들에게 색다른 야간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공원은 △빛이 흐르는 산책길인 정원존 △여름밤을 밝게 담아낸 보름달존 △나무 사이로 흐르는 여름밤의 빛을 즐길 수 있는 나무존 △반딧불이 조명과 무빙라이트 조명을 설치한 폭포존 △여름밤을 적시는 감성 공간인 공연존 등 5개 테마구역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에는 특색 있는 조명과 콘텐츠가 배치돼 방문객들이 산책하면서 다양한 분위기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공연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와 9시에 각각 30분씩 하루 두 차례 감성적인 야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9일에는 록 기반의 감성 인디밴드 ‘마이 베리 엔드(My Very End)’ △16일에는 보컬과 통기타 2인조 어쿠스틱 밴드 ‘자오선’ △23일에는 보컬, 기타,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재즈밴드 ‘윤익형 트리오’ △30일에는 성악을 전공한 듀오 아티스트 ‘더 오에스티(theOST‧이승훈&이혜림)’가 출연할 예정이다. 비가 오는 경우 공연은 일요일로 연기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야간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폭포공원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여름밤의 정취와 감성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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