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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종이 없는 사무실’로 탄소 7.6톤 감축

등록 : 2025-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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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없는 저탄소 사무공간 조성 실천강령.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 행정 전환을 통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며 약 7.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구는 전자결재, 태블릿 회의자료 활용 등으로 불필요한 인쇄를 줄인 결과 종이 구매량이 전년 대비 53.5% 감소해 약 31만 장을 절감했다. 이는 소나무 1150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전체 55개 부서 중 70%에 해당하는 37개 부서가 종이 절감률 25% 이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구는 자원순환 실천에도 앞장섰다. 7월 초부터 구청 로비와 민원실에 에코백 수거함을 설치해 직원들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유도한 결과, 한 달간 약 2700개의 에코백이 모였고, 이를 통해 비닐봉투 1200장 이상을 대체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디지털 전환과 자원순환 실천은 구청에서 먼저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부서와 구민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종이·토너 절감 목표를 이어가며, 에코백 순환 캠페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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