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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연결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2025년 하반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가족·세대·이웃 간 소통을 촉진하는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로 상생하는 강동구’를 실현하고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화재단 등 공모를 통해 약 1억56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대표 사업은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인 ‘Project 초록, 파랑과 노랑의 중간 빛’이다. 어린이(노랑)와 중장년층(파랑)이 함께 예술 활동을 하며 ‘초록’이라는 새로운 색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 사업은 ‘2025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 거점형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서울에서는 강동문화재단이 유일한 운영기관이다. 프로그램은 6-9살 대상 ‘쁘띠 자르당’, 초등학생 대상 ‘노랑의 글쓰기 정원’, 중장년 대상 ‘파랑의 온 마을 리듬’ 등으로 구성돼 7월부터 11월까지 강동아트센터 모두랑에서 운영된다. 이 중 일부 프로그램은 세대 간 통합 수업과 창작물 교환 등을 통해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락 운영 모습. 강동구 제공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가호호(家加好好)’는 영유아 가족부터 맞벌이·다문화 가족, 아빠와 자녀 등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액 무료로 강동구 전역에서 7개 유형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가와 시민을 잇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도 2년 차를 맞았다. 문화예술교육사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강동숲속도서관과 강동중앙도서관을 거점으로 진행된다. 각각 ‘미래의 소리 정원’, ‘시-이작 프로젝트: 수상한 이웃’ 등의 콘텐츠를 통해 도서관을 지역 문화 중심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지역 예술인과 복지기관을 잇는 ‘문화도시락’, 유아 대상 ‘마음이 자라는 강동 예술숲’,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기반으로 한 ‘도전! 선사탐정’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은 개인화된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매개체”라며 “모든 세대가 연결되는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지속 확산해 전국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강동문화재단 누리집(//www.gd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문의 문화사업팀 02-440-0517.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