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성내동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균형발전 탄력

등록 : 2025-07-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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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7월1일 열린 제6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천호 및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구는 천호 및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구역 중 일부를 해제하고, 정비사업이 정체돼 있던 지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재정비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번 심의 결과, ‘천호 재정비촉진지구’ 내 3개 촉진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촉진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 등 대안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간 존치관리구역으로 묶여 개발에 제약이 있었던 구역에서도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인허가 절차에 대한 주민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의 용적률, 건축물 높이, 최대 개발 규모 등의 규제가 일부 폐지돼 해당 지역의 개발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이에 따라 구는 천호·성내 일대의 상업지역 개발이 활발해지고, 지역 중심지로서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형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동구청사 전경. 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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