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25 청년 이야기 장’ 개최

등록 : 2025-07-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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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7월8일 중랑청년청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청년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 ‘2025 청년 이야기 장(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일상과 정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실내 캠핑을 연상케 하는 자유롭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치킨과 맥주를 나누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2025 ‘청년 이야기 장’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관계자들의 모습. 중랑구 제공

구는 그간 추진해온 청년정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중랑청년청 매니저, 소모임 ‘동네친구 커뮤니티’, ‘사랑니 컴퍼니’ 사업 참여자 등 총 24명을 초청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중랑구 명소와 생활정보를 주제로 한 퀴즈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있는 중랑구 퀴즈’가 열려 참석자 간 긴장을 풀고 친밀감을 높였다. 류경기 구청장도 함께 참여해 청년들과 소통하며 현장을 이끌었다.


2부에서는 ‘키워드로 여는 이야기 장’이라는 주제로 진로, 관계, 주거, 지역에서의 삶 등을 놓고 청년들이 직접 고민과 생각을 나눴으며, 구청장은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공감과 조언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동네친구 커뮤니티’는 중랑청년청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네트워크 모임으로, △탁구 모임 ‘톡톡 테이블’ △플로깅 활동 ‘다같이 줍깅’ △보드게임 모임 ‘중랑청보동’ △독서모임 ‘북적북적’ 등 총 4개 팀 71명이 활동 중이다.

또한 ‘사랑니 컴퍼니’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고립·은둔·니트 상태 청년을 위한 가상회사 기반 자립지원 프로젝트다. 일상회복, 관계회복, 역량강화의 3단계 과정을 통해 저활력 청년의 정서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고 있으며, 현재 1기 30명을 운영 중이고 8월 중 2기 모집을 앞두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대화를 통해 청년들의 고민과 삶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중랑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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