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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힐링냉장고’ 운영을 7월15일부터 조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힐링냉장고’는 2020년 노원구가 처음 도입한 폭염 대응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다.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이례적인 더위가 이어지자 당초 7월23일로 예정됐던 운영 시작일을 앞당겼다.
올해는 운영 장소도 확대됐다. 하천변에는 △중랑천 4곳 △당현천 2곳 △우이천 1곳 등 7곳이, 산책로에는 △수락산 무장애 숲길 2곳 △영축산 순환산책로 2곳 △경춘선 산책로 3곳 △불암산 나비정원 1곳 등 총 8곳이 운영된다.
2024년 경춘선숲길 힐링냉장고를 이용하는 모습. 노원구 제공
이와 함께 지난해 구민 만족도 조사 결과와 무장애 숲길 개통 상황을 반영해 △영축산 무장애숲길(영축산 어울마루) △중계근린공원 △초안산 무장애숲길(청백아파트 인근) 등 3곳이 추가돼 총 18곳에서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7월15일부터 8월25일까지이며 장소별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우천 시에는 현장 상황에 따라 중단되며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생수는 전량 무라벨 생수(330ml)가 제공되는데 힐링냉장고 주변에는 회수통도 함께 비치해 일회용품 소비 감축과 재활용률 제고를 도모한다. 생수 공급자는 하루 수차례 직접 회수를 진행하며 구는 지역 내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7곳의 위치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예년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폭염이 시작되면서 힐링냉장고 운영을 급히 앞당기게 됐다”며 “올해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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