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산림조합과 손잡고 위험수목 일괄관리 나선다

등록 : 2025-07-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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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주민 생활 주변 위험수목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난 7월1일 서울특별시 산림조합(조합장 박인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가나 주택가 등에 위치한 사유지 내 수목이 그동안 개인 부담으로 관리돼온 점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목관리를 전문기관을 통해 일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1일 송파구청에서 협약서 교환 및 기념촬영하는 박인규 조합장(왼쪽)과 서강석 구청장(오른쪽). 송파구 제공

7월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구청 또는 산림조합에 민원을 접수하면 조합이 24시간 이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비용 안내 후 위험수목 정비와 사후관리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림조합을 통한 통합관리체계 도입으로 개별 수요가 집중돼 작업 효율이 높아지며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도 있어 주민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단,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는 인구가 많고 면적도 넓어 생활권 내 수목 관리의 사각지대가 생기기 쉬운 구조”라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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