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심 속 물놀이장 5곳 운영…실내 놀이시설도 조성

등록 : 2025-07-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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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올여름 아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지역 곳곳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도봉동 서원아파트 앞 중랑천변 △창동 주공17단지 인근 녹천교 하류 중랑천변 △다락원체육공원 △둘리뮤지엄 △방학사계광장 등 총 5곳이다. 이용 대상은 13살 이하 어린이이며 8살 미만은 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도봉구 녹천교 하류 중랑천변 물놀이장. 도봉구 제공

이용 시에는 수영복, 모자, 물놀이용 신발 착용이 필수다. 현장에 간이 탈의실도 마련돼 있고 안전요원이 배치됐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청소가 이뤄진다. 이용 시간은 장소별로 다르지만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을 갖는다. 기상 상황에 따라 휴장될 수 있으며, 운영 시간과 휴장일 등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방학동 둘리(쌍문)근린공원(산90-14)에 실내 놀이복합문화 공간을 조성 중이다. 연면적 292.68㎡ 규모로, 놀이시설과 수유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폭염이나 장마 등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7월1일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8억 원이 투입된다.

구는 2023년부터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간을 아동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놀이장과 실내 놀이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091-4142, 3753.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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