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광진땡겨요’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살린다

등록 : 2025-07-0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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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땡겨요 홍보 포스터.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 ‘광진땡겨요’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착한 배달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진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를 2%로 책정했다. 민간앱보다 약 7~10%포인트 낮으며, 입점비, 광고비, 월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신규 가맹점에는 3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구는 2022년 3월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 ‘광진땡겨요상품권’을 전국 최초로 발행했다.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46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크다. 이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구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며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루려는 광진구의 정책 의지를 보여준다.


소비자 혜택도 풍부하다. 광진땡겨요상품권을 이용한 15% 즉시 할인은 물론, 첫·재주문 시 최대 1만 원 쿠폰, 매일 최대 2만3천 원 랜덤 쿠폰, 매월 11일·22일 ‘땡데이’ 메가 할인, 프랜차이즈 및 사장님 쿠폰 중복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구는 전통시장 가맹점 모집과 전통시장 전용 카테고리도 신설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5월 기준 ‘광진땡겨요’ 가맹점은 2581곳, 가입자는 7만7569명으로, 지역 내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상품권을 월 최대 20만 원까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100만 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구매 후 1년 이내 ‘땡겨요’ 가맹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광진땡겨요상품권은 높은 배달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구민의 외식비 부담을 덜어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1661-5489.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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