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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노포 맛집’ 인증 확대…30년 전통 가게에 힘 싣는다

등록 : 2025-06-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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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한 음식점을 인증하는 ‘노포 맛집 인증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과 상권이 어우러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해 동대문구 노포 맛집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 5곳, 2024년 13곳을 인증해 현재까지 총 18개 음식점에 인증 표지판을 부여했다. 30년 이상 본인 또는 대를 이어 운영 중인 일반·제과 음식점이 신청 대상이며, 인증은 2년마다 심사를 통해 갱신할 수 있다.

동대문구 노포 맛집 인증 표지판. 동대문구 제공

올해도 신규 인증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동대문구보건소 3층 보건위생과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선정은 상반기 접수를 거쳐 하반기 개별 통보되며, 구는 선정 업소에 영상 콘텐츠 제작, 블로그 마케팅,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 조리실 수납 컨설팅 등 중 업소가 선택한 두 가지 항목을 8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운 동대문구보건위생과장은 “작년에는 위생용품 제공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실질적인 마케팅과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노포 맛집 인증 정보는 동대문구 누리집(ddm.go.kr)에서 ‘노포맛집 소개’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오랜 시간 지역의 맛을 지켜온 노포들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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