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7개 동 돌며 ‘반장과의 대화’ 진행

등록 : 2025-06-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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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6월10일부터 30일까지 관내 17개 동을 순회하며 ‘반장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현장 소통은 지역 곳곳에서 활동 중인 반장들과 직접 만나 주민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문헌 구청장이 동별 주요 현안과 구정 사업을 설명한 뒤, 반장들의 질문과 건의사항을 받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열린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이 어려운 사안은 관계 부서가 사후 검토 후 회신할 계획으로, 단순한 청취를 넘어 실질적 소통행정을 지향한다.

일정은 △10일 숭인2동 △11일 숭인1동 △12일 부암동 △16일 창신2동·창신3동 △17일 가회동·종로1·2·3·4가동 △23일 창신1동·종로5·6가동 △24일 혜화동·무악동 △25일 이화동·교남동 △26일 삼청동·평창동 △30일 청운효자동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부 반장은 현장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을 강화하려는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하반기에는 ‘가을 소풍’ 형식의 야외 소통 행사도 예정돼 있다. 종로구는 격식보다는 공감, 정책보다는 사람 중심의 소통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반장은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장 가까운 연결고리”라며 “이번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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