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12일 개장

등록 : 2025-06-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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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을 오는 6월12일 개장하고 이틀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 주체다. 꿈시장은 이들 기업이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겪는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꿈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개장 첫날인 12일 오전 10시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개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꿈시장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꿈시장 운영 횟수를 전년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구청 앞 광장에서만 열리던 꿈시장을 신림역 인근 별빛내린천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꿈시장은 지난 2015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4회 운영됐으며, 누적 매출 약 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서울문화누리카드’ 사용처로 등록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11퍼센트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꿈시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02-879-5753)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꿈시장을 찾아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며 사회적경제 가치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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