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인 가구 대상 ‘안심홈세트’ 지원

등록 : 2025-05-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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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안내문.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인 가구의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5월26일 밝혔다.

‘안심홈세트’는 현관문 안전고리와 함께 스마트 초인종 또는 가정용 CCTV 중 하나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최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와 주거 침입 사고가 잇따르면서, 혼자 거주하는 주민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인 가구로, 자가주택의 경우 HUG 주택가액 기준 2억5000만 원 이하, 임차주택의 경우 전·월세 환산가액이 2억500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6월20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 후 선정심의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50가구를 확정하며, 결과는 6월30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만큼 실질적인 안전장치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안심홈세트가 사회적 약자와 청년 세대의 불안을 덜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가족정책과 02-2127-5080.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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