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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5일 광진구 중곡4동주민센터에서 지역 문제를 주민 참여로 해결하려는 모임이 열렸다. 광진구 제공
지난해 7월 서울시가 주최한 ‘지방분권 공감 토크쇼’에 광진구가 첫 주자로 나섰다. 구민에게 살아 있는 지방자치를 직접 알리기 위해서였다. 8월부터는 구 소식지 <아차산 메아리>에 지방자치를 쉽게 이해하도록 지방자치 정의와 필요성,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관계, 지방자치가 지역과 국가 발전에 미치는 영향, 행정의 투명성과 공직사회 청렴성을 높이는 지방자치의 역할,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가 나아갈 방향 등의 내용을 문답식으로 5개월 동안 연재했다.
이렇듯 광진구는 중앙정부의 획일적 통제에서 벗어나 주민이 요구하는 정책 집행과 행정 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지방자치를 구현하려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우리 지방자치제도의 역사와 현재 안고 있는 문제점, 나아갈 방향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주민 모임이나 구에서 주최하는 주민 교육과 행사 때 상영하고 있다. 더 많은 구민이 볼 수 있도록 이달 안으로 자치 분권 누리집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자치 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한 광진구의 노력을 전해 들은 시민단체, 주민자치위원, 대학교수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필자를 강사로 초빙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지방자치제도 역사, 지방자치와 소통을 주제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과 질의응답이 2시간 넘게 진행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같은 날 중곡4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을 모색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 문제를 자발적인 주민 참여로 해결하려는 모임이 열렸다. 이날은 공무원,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 캠프, 민간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끝장 토론이 있었다. 이후 한달 동안 지역의 활동가들과 사회복지 전공 교수들의 주도로 주민 100명에게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자치, 주민 자원 개발과 활성화, 살맛 나는 우리 마을 희망 세상 등 주민 리더 역량 강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지방자치 행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지방자치 공감을 위한 광진구의 노력 가운데 필자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방자치를 어릴 때부터 교육해서 제대로 알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광진구가 지난 3월부터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열린 자치학교를 열어 동별 교육을 병행하는 이유다. 15개 동주민센터는 각 동에 있는 학교 한 곳과 연계해, 주민자치 개념과 중요성, 우리 동 바로 알기 등의 교육을 하고 어린이 명예자치위원, 학교 운영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진구에서 추진하는 지방자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모임과 활동은 자치분권이 중앙과 지방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자치단체 간 문제만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광진구는 지방분권을 촉진하고 마을의 다양한 기능을 발굴·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자치가 지역사회에 끼친 긍정적 변화와 효과, 개선 사항을 지역 주민들이 정확히 인식하고 지지할 때 비로소 지방자치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새로 출범한 정부에는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다. 지방분권이 제대로 돼야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고, 구민들의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활동에 더 큰 관심과 참여를 해주시길 기대해본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