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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배움이 느린 초등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5월부터 연말까지 관내 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4월29일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어휘력, 이해력, 사회 적응력이 부족해 학업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교육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와 일반인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능을 가진 이들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4%로 추정된다.
지난 4월 말 서울대학교 연수과정 모습.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서울대학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학습진단성장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청의 전문 심층 진단을 거쳐 기초학습 능력과 사회성 함양이 필요한 초등학생 50여 명을 선정해 약 3개월간 24회에 걸쳐 기초학력·문해력 향상,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학생 지도는 교육학·상담학 전공의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송파런 학습코칭단’이 맡는다. 코칭단은 지난 4월 서울대학교와 함께 ‘느린학습자 연수 과정’을 이수했으며,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와 연구진이 느린학습자의 이해, 문해력·수리력 교육전략, 난독 아동 교수법 등 4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연수를 마친 강사들은 각 학교로 파견돼 학습자 개개인 눈높이에 맞춘 지도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5~7월, 하반기 9~12월로 나눠 반기별 3개월씩 운영된다. 구는 매회 코칭단의 활동기록을 확인하고 검사 도구로 대상 학생의 전후 변화를 점검하는 등 사업 효과를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느린학습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진단과 각자의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이번 사업은 상반기 5~7월, 하반기 9~12월로 나눠 반기별 3개월씩 운영된다. 구는 매회 코칭단의 활동기록을 확인하고 검사 도구로 대상 학생의 전후 변화를 점검하는 등 사업 효과를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느린학습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진단과 각자의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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