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인당 35만 원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등록 : 2025-04-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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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이용권 홍보 안내문.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교육 소외계층에 1인당 연간 35만 원 상당의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5월1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도봉구) 평생교육 이용권’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제도는 구민이 문화예술, 인문교양, 디지털 리터러시, 직업 훈련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권은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대상의 ‘일반’,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대상의 ‘장애인’, 30세 이상 ‘디지털’, 65세 이상 ‘노인’ 등 4개 유형으로 나뉜다.

1차 신청은 5월14일 오후 6시까지 ‘일반’ 464명, ‘장애인’ 63명을 모집한다. 장애인은 저소득층일 경우 우선 선정된다. 2차 신청은 6월에 ‘디지털’ 56명, ‘노인’ 55명을 모집하며, 1차 신청에서 잔여 인원이 있으면 소득요건에 제한 없이 추가 모집한다.


일반 이용권은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 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65세 이상 구민과 장애인은 도봉구청 교육지원과 등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경제적 여건, 정보 접근성, 연령대별 제약 등으로 학습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이 단순 수강료 지원을 넘어 구민이 스스로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의 교육 복지를 위한 평생교육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교육지원과 평생학습팀 02-2091-2336.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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