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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법의 날을 하루 앞둔 4월24일 서초역사거리 향나무 ‘천년향‘ 세척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4월24일 서초역사거리 중앙 녹지대에 위치한 보호수 ‘천년향’에 대해 세척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겨우내 차량 매연과 미세먼지로 뒤덮인 나무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4월25일 ‘법의 날’을 기념하는 상징적 행사로 마련됐다.
세척은 수목관리 전문기술자들이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고소작업차를 이용해 수관에 안전하게 접근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노거수인 만큼 영양과 수분 흡수 능력을 보완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서초역 사거리에 자리한 천년향은 약 900년 동안 뿌리내린 서울시 보호수로, 서초구가 추진하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의 상징물이다. 서초역 일대는 법원, 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모여 있는 대표적인 법조 클러스터로, 구는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처럼 세계적인 사법정의의 중심지로 육성해가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3월 ‘아·태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고시한 데 이어, 7월 선포식을 개최하고 11월에는 법조인과 구민 200여 명이 참여한 학술대회를 여는 등 기반 마련에 나섰다. 12월에는 ‘서초역 향나무 주제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천년향의 상징성과 사법 정의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와 함께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과 연계한 사법 견학 프로그램과 생활법률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는 천년향 인근 녹지대와 몽마르뜨 공원 등 3곳에 후계목을 심어 향나무가 품은 사법 정의의 가치가 오랫동안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천년향은 서초역 사거리 일대가 법과 정의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동안 함께한 역사의 증인”이라며 “법의 날을 맞아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천년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법과 질서의 정신을 다시금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초구는 지난해 3월 ‘아·태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고시한 데 이어, 7월 선포식을 개최하고 11월에는 법조인과 구민 200여 명이 참여한 학술대회를 여는 등 기반 마련에 나섰다. 12월에는 ‘서초역 향나무 주제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천년향의 상징성과 사법 정의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와 함께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과 연계한 사법 견학 프로그램과 생활법률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는 천년향 인근 녹지대와 몽마르뜨 공원 등 3곳에 후계목을 심어 향나무가 품은 사법 정의의 가치가 오랫동안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천년향은 서초역 사거리 일대가 법과 정의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동안 함께한 역사의 증인”이라며 “법의 날을 맞아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천년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법과 질서의 정신을 다시금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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