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법의 날 맞아 서초역사거리 보호수 ‘천년향’ 세척
등록 : 2025-04-25 11:32
서초구가 법의 날을 하루 앞둔 4월24일 서초역사거리 향나무 ‘천년향‘ 세척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초구는 지난해 3월 ‘아·태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고시한 데 이어, 7월 선포식을 개최하고 11월에는 법조인과 구민 200여 명이 참여한 학술대회를 여는 등 기반 마련에 나섰다. 12월에는 ‘서초역 향나무 주제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천년향의 상징성과 사법 정의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와 함께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과 연계한 사법 견학 프로그램과 생활법률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는 천년향 인근 녹지대와 몽마르뜨 공원 등 3곳에 후계목을 심어 향나무가 품은 사법 정의의 가치가 오랫동안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천년향은 서초역 사거리 일대가 법과 정의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동안 함께한 역사의 증인”이라며 “법의 날을 맞아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천년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법과 질서의 정신을 다시금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