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 40명 위촉하고 활동 시작

등록 : 2025-04-16 10:50

크게 작게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12일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푸른솔’ 위촉식을 열고 2025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13기를 맞은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구다. 위원들은 1년 임기 동안 아동·청소년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송파구 제공

이번 위촉식에서는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19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명 등 총 40명이 참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서류심사와 면접 등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됐으며, 이날 활동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다짐했다.

위원들은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분과별 정책을 논의하고, 반기별 워크숍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정책안을 구체화한다. 하반기에 열리는 청소년의회 체험 교실에서는 직접 고안한 정책을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듬는다.


또한 각종 청소년 관련 행사 모니터링,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에도 수시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심사를 앞두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가 실현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4년마다 갱신된다. 구는 2016년 최초 인증을 받은 뒤 2021년에는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구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 의견 반영이 심사의 핵심 평가 항목인 만큼 참여위원들이 활발한 정책 점검과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매년 아동·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정에 참여하고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귀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