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시 특교금 20억원 확보…상권 활성화 및 보행환경 개선 박차

등록 : 2025-04-14 21:17 수정 : 2025-04-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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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4월9일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교금) 20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교금은 8호선 연장 개통과 재개발단지 조성 등으로 천호역 일대 생활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다 안전한 골목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확보한 특교금 중 6억원을 투입해 천호로데오거리, 자전거거리, 성내 천호옛길 등 천호역 인근 주요 골목길을 정비한다. 노후한 골목 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공간을 조성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방문객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구는 13억4000만원을 투입해 암사시장, 길동복조리시장 주변 초·중학교 통학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 구간은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보행 인구가 많은 구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일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4년에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암사역사공원역 일대 미관 정비, 강동중앙도서관 장서구축, 고덕천 수변활력거점 조성공사, 근린공원 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 특교금을 확보해 현재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확보액은 122억5000만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특교금 확보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부재원 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바라시는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동구청사 전경. 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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