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저소득층 대상 ‘희망저축계좌Ⅱ’ 가입자 모집

등록 : 2025-04-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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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희망저축계좌Ⅱ’ 가입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일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자는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 최대 5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으며 정부는 연차별로 지원금을 제공한다. 올해 이후 가입자의 경우 △1년차 10만원 △2년차 20만원 △3년차 30만원이 지원되며, 3년간 월 10만원씩 저축할 경우 본인 적립금 360만원과 정부지원금 720만원을 합쳐 총 108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금 수령을 위해서는 3년간 근로활동 유지,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저축동의서, 자가진단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소득 조사를 거쳐 6월 중 선정 여부가 통보되며, 선정자는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올해 희망저축계좌Ⅱ 모집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은 1차 모집이다. 이후 7월과 10월에도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 의욕을 장려하고 꿈을 이루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대상자들이 참여해 자립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희망저축계좌Ⅰ 1차 모집을 완료했으며, 청년 대상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생계·의료 수급 가구 대상 희망저축계좌Ⅰ은 6월·9월·11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복지조사과(02-2199-7196)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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