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서울시 청소년의회 본격 활동 시작

등록 : 2017-06-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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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2017 서울시 청소년의회’ 개원식에서 청소년 의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시 제공
100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서울시 청소년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 3~4일 영등포구 영등포동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7년 청소년의회’ 개원식 행사를 열었다.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에게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정책과 활동에 대해 청소년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처음 구성된 뒤 이번이 제2기째다. 의회는 서울시의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와 각 자치구 청소년 참여위원회 등에서 추천받은 만 12살 이상에서 만 19살 미만까지의 청소년 100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의회는 개원식에서 서울 시내를 지역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눠 4개 소위원회를 정하고, 위원회별로 25명의 의원을 배치했다. 의원들은 앞으로 소위원회별로 청소년 정책에 관한 의견과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정리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도출된 안건을 11월 본의회에 상정해 의결한다.

앞서 제1기 청소년의회는 고등 교육과정의 자율성 보장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 청소년 문화 마일리지 제도 여성용품 지원 확대 등 11건의 안건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정책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는 의원 투표를 통해 남우현(17·대일외고2)군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남 의장은 청소년 노동 관련 ‘청소년 근로감찰관’ 도입 기본수당 성격의 ‘청소년 문화바우처’ 도입 안전위험시설 D, E 등급 학교의 즉각 보수 등을 건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청소년들의 삶 개선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더 꿈꾸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권 선임기자 jjk@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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