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마음탐험대’로 아동·청소년 미래역량 키운다

등록 : 2025-04-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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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탐험대’(이하 마음탐험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서울시교육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교, 지역 활동가, 교육 전문가 등과 함께 아동·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2023년부터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독서와 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 자기표현 능력, 창의성을 키우는 마음탐험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연계 방과후 ‘더 배움’과 ‘학교로 찾아가는 디자인 기행’ 등을 포함한다.

2024년 강북구에서 양성한 ‘느린학습자 동행지원가’가 아동심리 전문가와 함께 느린학습자 및 정서위기 학생 코칭을 주제로 워크숍을 하고 있는 모습. 강북구 제공

구는 3월부터 5월까지 진로 독서, 예술 치유, 심리·정서 분야 활동 경험이 있는 지역 활동가를 모집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6월 이후 학교에 보조교사로 파견해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한 6월부터 지역연계 방과후 ‘더 배움’을 통해 느린학습자 맞춤형 학습상담, 미래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급 단위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 디자인’을 주제로 한 ‘학교로 찾아가는 디자인 기행’은 학기 중에는 건축·환경, 자기주도 진로설계 프로그램으로, 방학기간에는 공공건축물·고궁·유적지 현장 체험학습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환경과 삶의 공간을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교 현장에서 지역연계 교육협력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학생들이 교사와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탐색하며 꿈과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마음탐험대 프로그램에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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