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식목일 맞아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 개최

등록 : 2025-04-01 10:13 수정 : 2025-04-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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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4월 4일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쾌적한 거리 경관 조성과 탄소 저감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를 계기로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2시 레드로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용강나루소공원, 오후 4시 상암 야생화정원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 직원,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해 마포구 곳곳을 푸르게 가꿀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소나무, 배롱나무, 산수유, 사계장미, 황매화 등 총 3500주의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한편, 마포구는 산불 예방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매봉산, 성미산, 와우산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열어 등산객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1월 24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식목일 행사는 단순한 나무심기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과 번영을 심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도심 곳곳에 수목과 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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