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등록 : 2025-03-13 16:29 수정 : 2025-03-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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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안내 포스터.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과 자신감을 높여 안정적인 취업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최대 300만 원의 참여수당과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마포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1660만 원을 확보하고, 구비 72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886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청년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며, 18~34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별로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제공된다. 단기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며 6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수자에게는 50만 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중기 프로그램은 60명을 모집하며 6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수자에게는 최대 22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장기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며 4월 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수자에게는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신청은 ‘https://bit.ly/2025마포청년도전’과 ‘고용24’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일자리기획팀(02-303-5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해당 사업에 참여한 청년 A씨는 “졸업 후 6개월간 고립감을 느꼈지만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정보와 자신감을 얻었고, 직무 관련 기업 탐방을 통해 실무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직무 관련 인턴도 시작하게 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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