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역, 대흥어린이공원에 스마트도서관 추가 설치”

등록 : 2025-02-20 10:16 수정 : 2025-02-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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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마포역 3번 출구와 대흥어린이공원에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기기에 비치된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24시간 비대면 운영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기존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과 ‘합정역 스마트도서관’에 이어 ‘마포역 스마트도서관’과 ‘마포대흥 스마트도서관’을 추가 설치해 구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마포대흥 스마트도서관 전경. 마포구 제공

신규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이 상대적으로 멀고 유동 인구가 많은 마포역과 대흥어린이공원에 조성됐다. 약 500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도서 상태를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책 소독기도 함께 설치했다.


이용 대상은 마포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정회원이다.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원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도서관에서는 1인당 2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5일이다. 마포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7일간 연장이 가능하다. 단, 마포중앙도서관 대출 권수 5권을 초과하거나 회원 상태가 대출 정지인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반납해야 한다.

구는 2월24일 ‘마포역 스마트도서관’, 2월27일 ‘마포대흥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에서는 마포구의 ‘1동 1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아주 작은 음악회’가 열려 구민들에게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책을 읽고 싶어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스마트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했다”며 “구민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독서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마포구립도서관 02-3153-5800.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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