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저금리로 최대 2억 융자 지원

등록 : 2025-02-04 11:22 수정 : 2025-02-04 11:34

크게 작게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연 1.5% 고정금리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고려해 기존 연 1.8%였던 금리를 연 1.5%로 인하하며 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에 중점을 뒀다.

신청일 기준 광진구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은행 여신 규정에 따른 부동산 담보 또는 신용보증서 담보 능력이 필요하다.

융자금은 운영자금,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며 △법인사업자는 3000만 원부터 최대 2억 원까지 △개인사업자는 30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상환 방법은 1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2월18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은행 여신심사 및 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융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광진형 특별융자’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융자는 업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2년간 연 2%의 이자를 구에서 지원한다. 융자 희망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1577-6119)에 상담 예약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금리 인하가 광진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광진구청 전경. 광진구 제공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