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서울&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신대방삼거리역 보라매로 일대(보라매로 112~보라매로19길 8)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는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있어 관내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한 곳이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에 간판의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어서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2024년 간판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구역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했다. 지난해 2월 간판 개선사업 대상지 공모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12월 말까지 총 68개 업소의 간판을 새로 달았다.

동작구 간판 개선사업 정비 후 입체형 간판. 동작구 제공

기존 간판의 대부분은 정보전달 위주의 대형 ‘판류형’ 간판이었지만 새로 정비한 간판은 입체형으로 제작해 정보전달은 물론 가시성과 시인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도시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작구는 민선 8기 들어 간판 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2022년 상도로 290개 업소, 2023년 흑석로 99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하는 등 옥외광고물의 질적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거리에 정비되지 않은 간판들을 보면 눈이 어지럽고 피곤한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간판 개선사업 대상지를 계속 발굴해 걷고 싶은 거리, 아름다운 거리를 많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