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소규모 노후 건축물 ‘찾아가는 안전점검’ 추진

등록 : 2025-01-15 15:46 수정 : 2025-0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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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2025 찾아가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정 정기점검 대상이 아닌 연면적 3000㎡ 이하의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건물주나 관리주체가 신청하면 매월 8~10곳을 선정해 외부 전문가가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구조적 안전과 관련 없는 배관 누수 같은 시설물 하자, 개별 법령에 따른 점검 의무 건축물, 정비구역 내 건축물은 제외된다.

지난해 찾아가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에서 전문가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점검은 △주요구조체 △부대시설 △비구조체 △기타 항목 등 건축물의 내외부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결과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의 5단계로 평가된다. 미흡이나 불량으로 확인된 경우 정밀안전점검(진단)을 안내하고 안전조치 및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가 조언을 제공한다. 작년 용산구는 24곳을 점검해 20곳은 보통, 4곳은 미흡으로 확인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는 경사지와 노후한 소규모 주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촘촘한 안전점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점검을 희망하는 건물주나 관리자는 용산구 건축과 건축안전센터(02-2199-7533)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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