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뚝섬로 40길 일대 보행환경 개선

등록 : 2025-01-14 13:53 수정 : 2025-0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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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자양3동 뚝섬로 36가길과 뚝섬로 40길 일대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아파트로 둘러싸인 주택가로, 주민들의 왕래가 잦지만 비좁은 보도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인해 불편과 민원이 지속되던 곳이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 6200만 원을 투입해 2023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주민 의견 수렴, 교통안전시설 심의, 공사 착공 등을 거쳐 올해 1월 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광진구 보도폭 확장 현장. 광진구 제공

뚝섬로 36가길은 140미터 구간을 기존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했으며 노면표시와 교통안전표지를 새로 설치했다.

뚝섬로 40길의 경우 95미터 구간에 있던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없애고 보도폭을 기존 1.2미터에서 2미터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경계석 턱을 낮추는 작업을 진행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개선했다.


자양3동의 한 주민은 "주차된 차량과 양방통행 차량으로 불편했던 길이 넓어지고 깨끗해져서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혼잡하고 사고 위험이 있던 곳을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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