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5 신년인사회에서 개청 30주년 기념 ‘제2도약의 해’ 선포

등록 : 2025-01-13 10:55 수정 : 2025-0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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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강북구청장이 9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에서 참석한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0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구민 1000여 명과 함께 ‘2025 강북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며 구정 비전과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기관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했다. 강북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구립실버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구정 비전 발표, 신년사, 내빈 축사, 구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제2도약’ 비전 제시 이순희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은 강북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제2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라며, “천혜의 자연 자원인 북한산과 도시 인프라를 결합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청사는 동북권 랜드마크로 재건축하고 미아사거리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도시철도 신강북선 유치 등으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우이천과 오동근린공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웰니스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강북구가 전국 최초로 주거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고도제한 완화와 정비사업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조화로운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빌라 관리 지원을 위한 관리사무소를 확대 운영해 생활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그는 이어 강북형 콘텐츠와 상권 활성화 전통시장과 상권 육성, 스마트팜 산업 발전, 패션봉제산업 허브 조성 등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을밤의 KBS 열린 음악회’와 ‘강북 문화 주간’ 같은 문화행사를 통해 구민과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구청장은 “30년간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구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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