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민생안정 총력

등록 : 2025-01-13 10:49 수정 : 2025-0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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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경제 불황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동시장 등 20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이벤트 공모사업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실시하여 고객 유치와 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또한,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1월 16일 오후 2시에 80억 원 규모로 조기 발행한다. 이는 서울사랑상품권과 별도로 발행되며 올해 발행 예정 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융자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 및 국민은행과 협력해 40억 원 규모의 융자 사업을 작년보다 3개월 앞당겨 2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업력 6개월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동대문구가 1%의 이자를 지원하고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할 경우 서울시에서 추가로 1.8%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개관한 동대문구소상공인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홍보, 상담, 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안내하며 서울시의 ‘정책자금·특별보증 공급 사업(총 2조 1천억 원 규모)’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소상공인 플래너’를 통해 소규모 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사업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하며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융자 지원 확대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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