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현대화 추진

등록 : 2025-01-06 17:42 수정 : 2025-01-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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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환경 개선을 위해 40년간 자리 잡았던 불법노점 6개소를 정비했다.

구는 지난해 9월 수협노량진수산(주)·수협중앙회와 체결한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지하보도 현대화와 보수공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노점과 잔존 적치물 정비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구는 정비 안내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노점주와의 면담과 설득을 통해 자진 철거를 유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까지 진입로와 내부에 각각 위치한 노점 6개소가 자진 철거됐다.

철거 이후 구는 잔재물 정비와 청소를 통해 쾌적한 주민 통행로를 확보하고,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구역에 단속반원을 배치해 지속적인 순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와 ‘노량진 수협부지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노량진수산시장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지하보도 환경 정비를 비롯한 복합개발사업이 노량진 일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노점 정비는 끈질긴 대화와 설득으로 자진 철거를 이끌어낸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노량진 일대 환경 개선과 공간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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