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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굴다리 안전통행 서비스를 방학역 인근 굴다리 3개소에 설치하고 이달부터 최첨단 통행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라이다(LiDAR)와 AI 기술을 접목하여 차량 높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굴다리 반대편 상황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지원한다.
도봉구 방학동 726-184 굴다리에 설치된 안전통행 시스템. 도봉구 제공
설치 장소는 방학동과 도봉동 일대 3곳으로 높이 1.8m의 굴다리(방학동 726-184)와 높이 2m의 굴다리 2개소(도봉동 637-117, 방학동 726-194)이다. 이 지역은 도봉구 전체 주거지역의 0.3%에 불과하지만 2023년 교통사고 발생률이 5.5배로 높아 지속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AI 굴다리 안전통행 시스템을 제안했으며 지난해 6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했다.
이 시스템은 굴다리 진입 차량의 높이를 감지해 통과 가능 여부를 즉시 알려주는 한편, 반대편의 상황을 시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통행 혼잡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통행 정보는 도봉구 도시데이터 플랫폼에 저장되며 향후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라이다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안전통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이 기술을 도시 안전망 구축 사업에도 확대 적용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라이다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안전통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이 기술을 도시 안전망 구축 사업에도 확대 적용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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