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관내 경로당에서 시행 중인 주5일 중식 서비스에 대해 어르신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5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급식 배송 방식을 도입해 경로당에 주5일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영양사가 어르신들의 영양소와 열량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으로 조리해 희망 경로당에 직접 배송하는 방식이다.
구는 11월14일부터 7일간 중식 서비스 이용 어르신 131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55%로, 중식 횟수, 맛, 양, 식단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식 횟수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86.8%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나타났다. 급식의 맛도 응답자의 90.6%가 ‘보통’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운영 초기에는 어르신들이 새로운 급식 체계와 메뉴에 낯설어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배송 시스템의 편리성과 균형 잡힌 영양 제공에 만족감을 보였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로당 중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금천구 제공
중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경로당 회장은 “장 보기도 어렵고 밥하기도 힘든데 영양사가 계획한 식사를 배달받아 회원들이 만족하고 있다”며 “혼자 끼니를 때우는 날도 많은데, 경로당에서 양질의 식사를 다른 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경로당 중식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상식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울& 인기기사
-
1.
-
2.
-
3.
-
4.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