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세계적 명소로 육성

등록 : 2024-12-27 09:37 수정 : 2024-12-27 11:52

크게 작게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협과 손을 맞잡았다.

구는 지난 26일 동작구청에서 수협중앙회와 함께 ‘노량진 수협부지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이영준 부대표, 박정순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박일하 구청장(우)이 동작구청에서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노량진 수협부지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노량진 수협부지(노량진동 13-8)는 옛 수산시장이 있던 곳으로, 면적 4만343㎡에 달하는 대규모 유휴부지다. 이곳은 동작구청 현청사 부지 개발사업과 노량진역 민자역사 개발사업과 함께 한강 변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핵심 공간으로 꼽힌다.

구는 지난해 수립된 서울시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올해 6월 노량진역 일대 지역활성화 용역을 시행하고 유휴부지 개발을 위해 수협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계획을 본격화하며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향후 동작구는 수협부지와 더불어 노량진역사부지와 수도자재부지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해 노량진 일대를 주거, 상업, 문화 기능이 융합된 한강변 대표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노량진 일대는 획기적인 공간 변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천지개벽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와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