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궁동산 등산로에 맨발 걷기 흙길 조성

등록 : 2024-12-17 20:49 수정 : 2024-12-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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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최근 궁동산 등산로 정비 공사를 통해 맨발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흙길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총연장 약 600m 구간의 산책길 폭을 기존 1.2m에서 1.5m 이상으로 넓혔다. 산 정상부에는 맨발로 한 바퀴를 돌 수 있도록 트랙을 만들었고, 길 중간중간에 나무를 재활용한 의자도 설치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등산로 개선으로 많은 분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자연을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해 8월 안산 황톳길, 올해 6월 천연 황톳길 개장에 이어 백련산 맨발길도 조성하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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