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이동~쌍문1동 도로 뚫렸다…52년 만에 완공

등록 : 2024-12-16 08:21 수정 : 2024-12-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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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우이동 5-1에서 쌍문동 494-1까지 연결하는 폭 6미터, 길이 300미터의 도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52년간 미집행 상태로 남아 있던 장기 미완료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해당 구간은 건축물 등으로 인해 도봉구에서 강북구로, 강북구에서 도봉구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통행이 불편했던 곳으로 도로 개설로 인해 구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 시행에 따라 2019년 사업을 재검토하고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건축물 보상 및 세입자 이주 문제 등을 해결하며 사업 구간을 나누어 공사를 진행했다.

도로 조성 후 사진. 도봉구 제공

2023년 12월 일부 구간 공사가 완료된 뒤 나머지 구간에 대한 세입자 이주 문제가 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결되면서 2024년 11월 전 구간 도로개설이 완료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도로 개설 공사로 도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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