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 확대

등록 : 2024-12-12 23:16 수정 : 2024-12-13 00:50

크게 작게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 주차난 해소와 주차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남현동제2공영주차장(남현동 1066-1)에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장 25면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바닥에 IoT 센서를 설치해 주차 면의 점유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주만사’, ‘파킹프렌즈’ 모바일 앱을 통해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이번 확장은 남현동제2공영주차장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며 주차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진행됐다. 구는 18일부터 무료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차 요금은 30분당 600원이다.

신사동 제3공영 IoT유료 공유주차장. 관악구 제공


현재 관악구는 IoT 공유주차장 8개소 137면을 운영 중이다. 올해 주차장 공유 앱 이용자 수는 월평균 2851명으로 지난해 대비 39% 증가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기존 주차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주택가 주차난 해결의 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주택가 밀집 지역 주차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