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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60명에게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지급

등록 : 2024-05-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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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는 ‘서대문구 카페 폭포 행복장학생’ 6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은 서대문구 어린이축제가 열리는 4일 오후 2시 ‘카페 폭포’ 앞 야외무대(사진)에서 열린다. 구는 카페 폭포 수익금으로 조성한 청년희망드림기금으로 대학생 20명에게 300만원씩, 중고교생 40명에게 10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장학생들은 봉사와 모범적인 교내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카페 폭포 수익금으로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대문 홍제폭포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1일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커피점으로 개장한 이후 30여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카페 폭포는 서대문 홍제폭포, 안산 황톳길, 안산 자락길 등과 상승효과를 내, 올해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열린 ‘서대문 봄빛축제’ 때는 41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크게 늘어 서대문구를 넘어 서울시의 글로벌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이 카페 방문객에게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했다는 자부심을, 장학생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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