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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 등 잇따른 전통시장의 대형 화재에 구로구가 화재 예방 사업에 나섰다. 구로구는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점포마다 소화기를 갖추는 ‘전통시장 1점포 1소화기 사업’(사진)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성 구청장의 건의에서 시작되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12월11일 박원순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민생안전대책회의에서 “점포 밀집도가 높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에는 점포마다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를 초기에 잡는 것이 필요하다”며 서울 전통시장의 모든 점포에 소화기를 설치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이 구청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각 자치구에 소화기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구로구는 소화기 설치를 위해 구로·남구로·고척 근린·오류시장 등 구로구의 전통시장 8곳 모두 588개 점포를 전수조사해, 소화기가 낡았거나 훼손되었거나 설치가 안 된 점포 300곳을 선정했다. 이들 점포에 이달 말까지 분말형 3.3㎏ 소화기 1대씩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훈련과 소방장비 작동법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wisdom@hani.co.kr, 사진 구로구청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