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27일 개막”

등록 : 2023-10-24 09:40 수정 : 2023-10-24 16:18

크게 작게

서울 중구가 오는 27일부터다음달 1일까지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를 개최한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서울 중구·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한다.

개막식은 김성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5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 영상은 충무로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다. 뒤이어 무성영화인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되고 최영준 변사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선 총 36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접속> <봄날은 간다> <장화, 홍련> 등의 작품들을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중구 일대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cffs.kr)과 인스타그램(@cffs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 19가 끝난 후 진행되는 만큼 ‘마을극장’ 코너를 신설해 관내 곳곳으로 찾아간다. △29일 오후 7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작은 정원> △30일 오후 6시 봉래초에서 <말아> △31일 오후 6시 <걷기왕> △11월1일 오후 1시30분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델타보이즈>를 상영한다.

영화 <배드 랜드> 스틸 컷. 중구청 제공

폐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윤영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공로상 시상과 폐막 선언 이후 폐막작으로 영화 <배드 랜드(Bad Lands)>가 상영된다. 한국 최초로 상영되는 것이며 상영 전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