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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취약계층 3만4471가구에 12억4973만원을 지원하고 1인 고독사 위험 가구 1235가구의 안부 확인한다. 먼저 구는 지난 15~25일 1만7304명을 대상으로 위문금 10억1629만원을 전달했다. 위문금 대상자는 국가유공자·보훈단체,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가구, 저소득 한부모가족, 가정위탁아동, 장애인 거주 시설·아동양육시설·여성복지시설 입소자 등이다.
위문품도 전달했다.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재가노인시설 등에서 취약계층 1만4615명에게 1억7744만원 상당의 명절선물세트, 떡, 과일 등을 전달했다. 특히 각 동주민센터는 지역보장협의체와 함께 동 특성에 맞는 49개 지원사업을 통해 2570가구에게 쌀, 라면, 명절선물세트, 건강식 등을 제공했다. 강남시니어플라자 등 경로식당 10곳은 26~27일 송편, 돼지갈비, 모듬전, 잡채 등을 대접했다.
20~27일에는 주민센터와 복지관 명절맞이 행사에 1124만원을 지원했다. 취약계층 2070여명이 송편·한과 만들기, 축하공연, 노래잔치, 바자회, 전통놀이 한마당에 참여했다.
아울러 구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도 꼼꼼하게 챙긴다. 위험군 1235가구를 선정해 안부확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안부확인 서비스에는 △주 2회 KT전화확인 △주 1회 AI 안부확인 △TV 및 전기 사용, 조명 조도 등의 변동량을 측정해 위험을 감지는 스마트 플러그 서비스 등이 있다. 선정된 위험군 중 850가구가 이러한 안부확인 서비스를 받고 있다. 안부확인 서비스를 원치 않는 385가구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구는 1인가구 실태조사를 계속 확대한다. 올 하반기에는 50세 이상 주거취약 1인가구 실태조사를 강화한다. 현재 고립 위험군 대상자와 비위험군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현행화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체휴일로 인해 더 길어진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취약계층이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며 “갈수록 증가하는 고립 1인 가구가 지역사회 공동체 안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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