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옐로카펫으로 어린이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등록 : 2023-09-18 08:40 수정 : 2023-09-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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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어린이 등하굣길 보행 안전을 위해 디자인된 옐로카펫을 관내 유치원·초등학교 등 10개교 18곳에 새로 조성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대기 공간을 마련하고,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여주는 시설이다.

구는 어린이와 차량의 통행이 많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지난 6월부터 옐로카펫 설치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해 천호초, 길동초, 상일초 등 10개교 18곳에 새로 조성해 모두 71곳을 운영 중이다.

기존 옐로카펫에 53곳은 지난 4월에 전수 조사를 진행, 벽체 및 바닥면의 표면재가 벗겨져 보수가 필요한 6곳 정비 대상으로 지정하고 지금까지 옐로카펫 3개소(명덕초, 묘곡초, 한산초)를 정비했다. 남은 3개소(강솔초, 고덕초, 한산초)도 하반기에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명덕초 인근 옐로카펫 정비 후 모습. 강도구청 제공

이수희 구청장은 “구는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더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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