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인이 만든 쿠키, 향초, 비누 판매 마켓 열어”

등록 : 2023-09-13 09:08 수정 : 2023-09-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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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15일 오전 10시~오후 4시 구청 본관 1층에서 강남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시그니처 제품을 판매하는 ‘소담소담 별별마켓’을 개최한다.

강남구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9곳이 있다. 이중 생산품을 판매하는 5곳이 이번 마켓에 참여해 물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그동안 각 시설에서 명절 직거래장터, 장애인의 날 행사 등에 참여해 생산물품을 알려왔는데, 이렇게 단독 마켓을 개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행사명인 ‘소담소담 별별마켓’은 특별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물건을 통해 소담소담한(풍족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켓에서는 시설 종사자와 근로 장애인이 직접 나와 시설 생산품을 소개한다. 각 시설별 대표 상품은 △강남세움보호작업장의 빵, 쿠키류, 비누, 비누꽃바구니 △라파엘직업재활센터의 향초 △밀알그린보호작업장의 화장비누 △래그랜느보호작업장의 쿠키류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의 주방세제, 핸드워시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베이커리 세트, 수제비누 세트 등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들이 만든 질 좋은 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자리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일하면서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는 직업재활시설을 활성화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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